구교환×문가영, 10년 만의 재회가 그린 멜로 '만약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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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문가영, 10년 만의 재회가 그린 멜로 '만약에 우리'

바자 2025-11-19 17:4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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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과 문가영이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멜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12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잊힌 줄 알았던 감정의 흔적을 천천히 되짚어가는 현실 로맨스다.

영화 〈만약에 우리〉 예고편 화면 캡처
영화 〈만약에 우리〉 예고편 화면 캡처

2018년 중국에서 멜로 신드롬을 일으킨 〈먼 훗날 우리〉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으로, “헤어졌던 우리가 다시 만나면?”이라는 보편적 질문을 한국적 감성으로 번역해 새롭게 풀어낸다.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쇼박스가 배급을 맡았다.



한국형 현실 멜로의 귀환, 〈만약에 우리〉


영화 〈만약에 우리〉 포스터
영화 〈만약에 우리〉 포스터

〈만약에 우리〉는 밀착돼 있던 관계가 끝난 후, 각자의 시간을 살아온 두 사람이 다시 마주쳤을 때 일어나는 감정의 미세한 떨림을 포착한다.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의 재회를 통해 마음속 깊이 묻어둔 감정이 다른 형태로 다시 피어오르는 순간들을 그려낸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지점은 배우 조합이다. 내밀한 감정 연기에 강점을 지닌 구교환,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직조해온 문가영이 로맨스 장르에서 처음 만났다. 장르적 이미지가 뚜렷한 두 배우가 만들어낼 새로운 온도, 그리고 ‘10년 만의 재회’라는 서사와 만났을 때의 울림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업계의 기대를 끌어올린 요소다.



원작 〈먼 훗날 우리〉는?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원작 〈먼 훗날 우리〉는 2018년 중국에서 개봉해 큰 화제를 모았던 멜로 영화다. 유약영 감독 연출, 정백연·주동우 주연으로 귀성열차에서 시작된 우연한 만남, 현실의 무게에 밀려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랑, 그리고 10년 뒤 다시 찾아온 재회를 담백하고도 깊은 시선으로 그려냈다.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단순해 보이는 플롯이지만, 세월의 굴곡과 감정의 잔해를 조용히 쌓아올리며 독보적인 감성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에서도 공개되며, 사랑이 끝난 뒤의 시간과 헤어지고 나서야 이해되는 마음을 섬세하게 포착해 큰 공감을 얻었다.

한국판 〈만약에 우리〉는 이러한 원작의 감정선을 기반으로 하되, 한국적 정서와 인물의 결을 따라 새롭게 번역한 멜로가 될 전망이다. 202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관객은 또 한 번 “다시 만나면 우리는 어떤 사이일까”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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