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회장, 미국서 초호화 별장 매입 ‘의혹’ 불거져···MBK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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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회장, 미국서 초호화 별장 매입 ‘의혹’ 불거져···MBK “사실 무근”

투데이코리아 2025-11-19 17:4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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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홈플러스 ‘먹튀’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에서 300억원이 넘는 초호화 별장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선데이저널을 비롯한 일부 매체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지난 2020년 9월 뉴욕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튼 사가포넥 지역의 해안 저택을 약 2050만달러(한화 약 301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보도됐다.
 
해당 지역은 미국 내에서도 가장 부유한 지역이며, 김 회장이 매입한 저택은 6개의 침실과 욕실, 전용 수영장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회장이 해당 저택의 실소유주 신분을 숨기기 위해 ‘25 포테이토 로드 유한회사(25 Potato Road LLC)’를 설립해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법인은 2020년 6월 뉴욕주에 설립됐으며 주소지는 법인설립대행서비스 회사의 주소로 등록됐다.
 
이는 미국 서폭카운티의 재산세 부과 자료에서 실제 소유자가 김 회장(C/O MICHAEL B KIM)으로 기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드러나게 됐다.
 
또한 해당 별장의 매입 시기는 홈플러스의 실적이 악화되던 시점과 맞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지난 2015년 영업이익은 3091억원이었으나, 2020년 933억원으로 70% 감소했으며, 2021년부터는 -133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선 뒤 올해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아울러 김 회장이 지난 2015년에 구입한 맨해튼 셀트럴파크 인근 고급 콘도를 약 2592만달러에 매입했으며, 6년 만인 2021년 장남에게 무상으로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등기 자료에 따르면, 김 회장 일가는 최소 세 채 이상의 고가 콘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MBK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부에서 보도된 내용들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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