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내년 예산운용계획 발표…‘민생·미래·지속가능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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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 내년 예산운용계획 발표…‘민생·미래·지속가능성’ 집중

경기일보 2025-11-19 17:1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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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19일 열린 제297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19일 열린 제297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내년을 민선8기 마지막이자 민선9기로 향하는 전환점으로 규정하고 더 유능한 광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 예산운용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19일 제297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도약과 전환의 분기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단 한 푼의 재정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깊이 고심해 편성했다”며 “모두 함께 잘 사는 광명을 향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긴장, 기후위기, 인구 감소, AI 대전환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량이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시민 삶과 직접적 관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현재의 체감 개선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8.8% 증가한 1조3천471억원으로 편성, 일반회계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시는 예산의 중심축을 ▲민생경제 회복 ▲기본사회 강화 ▲지속가능 도시 구축 ▲미래산업 기반 확대로 설정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에는 497억원을 투입한다. 광명사랑화폐에 136억원을 지원하고, ‘가족 외식비 10% 캐시백’ 등 지역경제 순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일자리 부문에는 313억원을 배정해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고용안전망을 강화와 노동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기본사회 실현에는 502억원을 편성했다. 기본사회위원회 구성, ‘도서구입비 10% 캐시백’ 등 시민 참여 확산하고 출산축하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 공공성을 높일 계획이다. 어르신 대상 스마트 돌봄과 시니어행복센터 조성 등을 통해 돌봄 안전망도 강화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459억원이 투자된다. 기후주간 운영, 기후인권도시 조성 등 시민참여 기반의 기후정책을 강화한다. 또 공공시설 그린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확대 등 탄소 감축 인프라 확충, 소하문화공원·가학산수목원 등 녹색공간 확충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미래성장 기반으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분양, K-아레나 주변 기반시설 정비, K-혁신타운 건립, 광명하안2·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형 개발사업을 속도 있게 추진한다. 아울러 신안산선·월곶-판교선·광명시흥선 등 광역교통 확충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광명은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아왔고, 혼란 속에서도 공동체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온 도시”라며 “이번 예산이 더 높은 광명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예산안은 다음달 19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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