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앨범 ‘스파게티(SPAGHETTI)’로 돌아온 르세라핌 카즈하가 새로운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그녀였기에 이번 변신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 카즈하의 매력은 단순한 ‘예쁨’에 머물지 않는다.
단정하고 밸런스 있는 페이스 라인, 클린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무대 위의 에너지, 그리고 조용하지만 시원시원한 성향까지. 이 모든 요소가 이번 ‘스파게티’ 콘셉트의 무드와 완벽하게 맞물리며 그녀만의 ‘잘생쁨’ 모먼트를 완성했다. 새로운 시대의 젠더리스 뮤즈이자, 트렌디한 비주얼 코드를 가진 카즈하. 지금, 잘생쁨 트렌드를 대표할 그녀의 모먼트를 모아봤다.
싱글 앨범 ‘스파게티’의 콘셉트는 한마디로 ‘쾌녀’. 즐겁고 유쾌한 여성의 에너지를 모티브로 화려한 무대 위에서 더욱 돋보이도록 메이크업 역시 한층 강렬해졌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이전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딥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섬세하게 블렌딩된 음영과 짙어진 라인이 더해지며 카즈하 특유의 단정한 이미지에 자신감 넘치는 에지가 입혀졌다.
패션 스타일링 역시 이번 콘셉트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 체인과 메탈 장식의 액세서리, 블랙 네일, 그래픽 크롭트 톱이 조화를 이루며 스트릿과 펑크 무드의 리듬감을 더했다.
카즈하의 시그니처였던 긴 생머리 대신, 레이어드 웨이브의 미디엄 헤어로 변신한 것도 눈여겨볼 변화. 자연스럽게 흐르는 텍스처와 가벼운 볼륨감이 더해지며, 한층 더 시크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전과는 결이 다른 강렬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인 것.
카즈하의 ‘카’는 어쩌면 카리스마의 ‘카’가 아닐까. 이번 활동에서 카즈하가 보여주는 에너지는 그만큼 강렬하다. 웻 텍스처를 강조한 헤어, 살짝 드러나는 눈썹 피어싱은 무심하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완성한다. 바이커 무드와 록시크 스타일링 또한 카즈하의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한층 세련되게 변주된 모습.
메이크업 역시 쿨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은은하게 깔린 음영 아이 메이크업, 자연스럽게 블렌딩된 누디 로즈 톤 립, 그리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어우러지며 차가운 카리스마가 은근하게 스며든다.
단단한 분위기와 소프트함이 공존하는 점이 카즈하만의 매력. 힘을 뺀 듯 내추럴한 텍스처가 포인트인 레이어드 미디엄 웨이브와 시스루 앞머리가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 세련된 무드를 더했다. 눈 밑부터 광대까지 넓게 연결된 블러셔는 얼굴을 발그레하게 톤업시켜 생기를 더하고, 헤어 컬러에 맞춰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로 완성한 눈썹은 룩의 완성도를 더한 모습. 거기에 시크하고 날렵한 블랙 네일이 ‘잘생쁨’ 지수를 끌어올렸다.
@zuhazana
카즈하를 말할 때 11자 복근을 빼놓을 수 없다. 쿨한 분위기와 섬세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이 순간의 카즈하는 말 그대로 ‘잘생쁨’의 교과서 그 자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웨이브 헤어는 귀 뒤로 슬쩍 넘겨 시크함과 은근한 섹시미를 더하고, 눈썹 위로 은은하게 반짝이는 피어싱은 중성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과하지 않게 윤곽을 살린 미니멀 메이크업이 더해지며, 단순한 예쁨을 넘어 ‘예쁨 속의 쿨함’이라는 잘생쁨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낸다.
무엇보다 카즈하의 존재감을 완성시키는 건 역시 건강하고 단단한 보디 라인. 스포티한 브라톱과 체인 벨트, 디테일이 살아있는 네일까지 더해지며 그녀만의 닮고 싶은 심쿵 포인트를 완성한다.
지금의 카즈하야말로 건강한 피지컬과 세련된 스타일, 절제된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잘생쁨’ 트렌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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