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골프 여제 박세리를 새로운 마스터로 영입하며 프로그램의 변화를 꾀한다. 이번 시즌은 ‘대한민국을 홀릴 차세대 트롯 여제의 탄생’을 모토로 삼아, 심사위원 구성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스트롯’ 시리즈는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 등 스타를 배출하며 국내 트롯 신드롬을 이끌어왔다. 2025년 12월 첫 방송을 앞둔 ‘미스트롯4’는 원조 트롯 명가 TV CHOSUN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트롯 여제 발굴에 나선다. 앞서 댄서 모니카를 마스터로 발표하며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십을 강조한 바 있다.
제작진은 11월 19일 골프 여제 박세리의 마스터 합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박세리 마스터는 "평소 트롯 신동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노래를 부를까 놀란 적이 많다"며 특히 유소년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의 합류는 단순한 스포츠 스타의 방송 출연을 넘어,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구성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최근 진행된 마스터 예심 녹화에서 박세리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심사평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경규와 김성주 등 동료 마스터들은 "박세리가 이렇게 감정 표현이 풍부한 사람인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의 전문성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대중적 공감대와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방송가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구성이 다변화되는 추세다. 음악 전문가는 물론, 대중적 영향력을 지닌 스포츠 스타나 인플루언서 등 비전문 분야 인물을 기용하여 프로그램의 신선도를 높이고, 더 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이러한 변화는 콘텐츠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려는 방송사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 특히 박세리 마스터의 합류는 스포츠 스타가 예능 및 문화 콘텐츠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최근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인물의 참여는 프로그램의 권위를 더하고, 스포츠 정신과 도전 의식이 트롯이라는 장르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크로스오버 캐스팅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
‘미스트롯4’는 박세리 마스터의 합류를 통해 더욱 깊이 있고 확장된 트롯 여제 발굴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리더십이 만나는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12월 첫 방송이 예정된 ‘미스트롯4’가 박세리의 새로운 시각과 함께 어떤 트렌드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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