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누적 신청자가 16만명을 돌파했다. 신청 채무액도 26조원에 육박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가 16만1882명, 채무액은 25조86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말에 비해 신청자는 5874명, 채무액은 8594억원 각각 증가한 수치다.
실제 채무조정을 완료한 채무자도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10만3504명(채무원금 8조7708억원)이 약정을 체결했다.
이중 5만1453명(4조7040억원)은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원금을 평균 70% 감면받았다.
5만2051명(채무액 4조668억원)은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평균 5.1%p의 이자를 감면받았다.
다만 금융사 동의가 필수인 중개형 채무조정의 평균 부동의율이 67.3%(계좌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캐피탈 등 여신금융업권의 부동의율이 87.3%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은행(62.9%), 저축은행(61.7%), 상호금융(21.5%), 보험(3.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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