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역대 경제수장에게 듣는 'K-노믹스' 금융 선진화 비전과 도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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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역대 경제수장에게 듣는 'K-노믹스' 금융 선진화 비전과 도전사

모두서치 2025-11-19 16:5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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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일 한국 금융정책의 발전 과정과 정책 담당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육성으로 듣는 K-노믹스: 금융 선진화의 비전과 도전'에 대한 발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KDI와 재경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편찬위원회가 주최했다.

KDI는 2011년부터 한국 경제발전을 이끈 핵심 정책 담당자들의 경험을 육성으로 기록해 남기는 '육성으로 듣는 코리안 미러클' 시리즈를 발간해왔다. 올해부터는 '육성으로 듣는 K-노믹스'로 개편했다. 개발연대를 넘어 한국경제 발전사 전반을 포괄하자는 취지다.

이번 신간 '육성으로 듣는 K-nomics: 금융 선진화의 비전과 도전'은 한국 금융 선진화의 여정을 성공·실패 사례를 아울러 담아냈다. 주요 금융정책의 입안 배경과 시행 과정, 정책 담당자들의 고민을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됐다. 프롤로그에서는 8·3 사채 동결 조치,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한 국민투자기금 조성, 부가가치세 도입 등 개발연대 시기 재원 조달 노력을 소개하고, 제1장에서는 1980년대 자본시장 국제화 과정을 다뤘다.

제2장은 초기 국내 증권시장 환경과 국내 증권시장의 진화 과정을, 제3장은 1990년대 금융개방 협상과 '제3단계 금융 자율화·시장 개방 계획(블루프린트)'을 정리했다.

제4장은 금융실명제, 금융자율화 등 금융 개방의 주요 결정들을, 제5장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등 두 차례 대형 위기의 발발과 수습 과정을, 제6장은 역외선물환(NDF) 시장 개입과 키코(KIKO) 사태를 통해 환율·금융시장 변동성 위험을 다뤘다.

제7장은 개방경제에서의 건전성 관리와 중앙은행 역할을 논의했고, 제8장은 한국투자공사 설립, 글로벌 자산운용사·사모펀드 육성 등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의 성과를 담았다. 제9장에서는 G20 의장국 활동 등 한국 경제의 국제적 위상 변화를 소개한다. 에필로그는 최근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한국 금융와 경제의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발간을 위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등 한국 금융자유화와 개방 정책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전직 고위 관료 9명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보고회에는 박재완 재경회 회장, 조동철 KDI 원장,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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