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한그릇·픽업 서비스에 스타벅스 입점…"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강화"

우아한형제들 제공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스타벅스'의 한그릇 및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배민은 한그릇 서비스를 통해 최소주문금액 없이 스타벅스 메뉴 조합을 무료 배달한다. 아메리카노 등 음료와 에그 클럽 샌드위치, 바질 치킨 토마토 브리또 등 식사 대용 음식 조합은 물론 디저트를 조합한 전용 메뉴도 구성했다. 

배민에 따르면 이달 초 배민 픽업 서비스에도 스타벅스 매장이 입점했다. 배민은 ‘픽업 지도’에 스타벅스 매장의 위치를 별도 아이콘으로 표시해 가시성도 높였다.

배민은 이번 픽업 서비스 입점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매일 선착순으로 아메리카노를 50% 할인 판매한다. 배민 픽업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배민은 지난 4월 한그릇 서비스를 출시해 반 년 만에 누적 주문 고객 4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포장 주문을 리브랜딩해 픽업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에 지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픽업 서비스 주문수는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 대비 40% 뛰었다.

배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면서 배민 고객 경험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