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IMA 사업자에 한투·미래에셋···연내 첫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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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IMA 사업자에 한투·미래에셋···연내 첫 상품 출시

직썰 2025-11-19 16:1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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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각 사]
(왼쪽부터)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각 사]

[직썰 / 최소라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를 운영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19일 지정됐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국내 다섯번째 증권사가 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20차 정례회의’를 열고 한투·미래에셋의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과 키움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최종 의결했다.

이르면 다음 달 초 IMA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키움증권은 연내 첫 발행어음 출시를 목표로 한다.

고영호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종투사의 전체 운용자산 중에서 발행어음·IMA로 조달한 금액의 25%에 상응하는 규모만큼을 모험자본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험자본 비율은 단계적으로 2026년 10%, 2027년 20%, 2028년 25%로 상향된다.

모험자본의 범위에는 중소·중견·벤처기업이 발행한 증권 및 이에 대한 대출채권, A등급 이하 채무증권(대기업 계열사 제외), 신·기보 보증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상생결제 외상매출채권의 할인 매입 및 이를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 등에 국민성장펀드의 첨단전략산업기금 및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 대한 투자도 추가됐다.

부동산 관련 자산의 운용한도는 축소됐다. 그간 종투사는 발행어음‧IMA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30%까지 부동산 관련 자산으로 운용할 수 있었다. 최근 부동산에 편중된 증권사 자금을 모험자본 등 생산적 분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기존 운용한도를 1/3수준으로 축소해 10%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금융위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A등급 채권 및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액의 경우, 투자액이 많더라도 모험자본 의무이행 실적은 공급의무액의 최대 30%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종투사가 모험자본 공급의무(25%)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모험자본에 투자쏠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금융위는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의무 준수여부를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종투사, 자본시장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협의체는 연내 발족할 예정”이라며 “분기별로 정례적으로 개최해 (종투사들의 모험자본 공급의무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투, 미래에셋에 비해 신청이 늦었던 NH투자증권은 심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 금융위는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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