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S, 2025년 ESG 평가결과 발표…D등급 2.9%p 늘며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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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S, 2025년 ESG 평가결과 발표…D등급 2.9%p 늘며 양극화 심화

뉴스락 2025-11-19 16:0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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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락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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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한국ESG기준원(KCGS)이 19일,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상위 등급 기업 비율이 다소 확대된 반면, 지배구조 기준 강화의 영향으로 D등급 기업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등급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KCGS에 따르면 2025년 ESG 통합등급 평가 대상 상장사 805개 가운데 A·A+ 등급 기업은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반면 최하위 등급인 D등급 기업은 29.3%로 전년 대비 2.9%p 늘었다.

환경·사회 부문에서는 전반적인 점수 상승이 감지됐으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미발간 기업을 중심으로 하위 등급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배구조(G) 부문의 경우 평가 모형 개정이 이뤄지면서 중위권 기업 비중이 크게 줄고 등급 분포가 전반적으로 하향 이동했다.

KCGS는 “상법 개정 논의와 지배구조 개선 요구 확산에 맞춰 평가 기준을 강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도 모형 개정의 영향으로 상위권과 하위권 간 격차가 뚜렷해지며 양극화 흐름이 확인됐다.

환경(E) 영역에서는 기업의 KPI(핵심성과지표) 내 환경 지표 설정 및 공개 확대가 이어지며 중·상위권 기업 비중과 평균 점수가 상승했다.

사회(S) 영역 역시 상위등급(A 이상) 기업 비율이 전년보다 약 12% 증가했지만, C 등급 이하 기업이 40% 이상을 차지해 상·하위 기업 간 간극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ESG 평가에 대한 기업 피드백 참여율은 62.3%로 전년 대비 4.8%p 증가했다. 환경·사회 영역의 참여율은 각각 51.5%, 51.8%였으며, 지배구조는 58.6%로 나타났다.

KCGS는 “ESG 정보공개와 평가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기업의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SG기준위원회는 올해 정기 등급 조정에서 총 26개 기업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산업안전보건 리스크, 정보보호 미흡, 횡령·배임 등 기업가치 훼손 이슈가 주요 조정 사유로 반영됐다.

KCGS는 “평가모형 고도화로 기업 간 대응 역량 격차가 더 명확히 드러났다”며 “ESG 경영의 실질적 정착을 위해 지배구조 중심의 개선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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