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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저희가 (내년 경제성장률을)1.8%로 잡았기 때문에 기필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률을 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 후 추가경정예산과 경제성장전략 등의 다양한 정책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해 2분기 이후로 올해 4분기까지 성장률이 마이너스에서 0%대 수준이었다”며 “추경 효과와 새 정부의 경제성장전략 발표, 자본시장 밸류업 정책도 하면서 정책효과에 힘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경제가 나아지는구나 하는 심리 개선 효과를 거뒀고, 반도체 호황 상황이 겹치면서 3분기 성장률이 6분기 만에 최고 수준인 1.2%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구 총리는 4분기 재정 정책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4분기에 재정 집행 효과를 높이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로 소비 진작도 하고 상생페이백 통해 소비 심리가 괜찮아졌다”며 “연간으로 보면 적어도 0.9% 이상 성장은 달성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국책연구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KDI는 소비와 수출이 개선됐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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