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서가는 퍼스트 무버들이 전례 없는 방식과 규모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이에 맞는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인 입법 논의가 시작되기 전,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최 회장은 정년 연장과 위기 산업 지원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하며,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 회장은 첨단 전략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기업 경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입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 무대의 경제 환경이 예상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완벽하게 자국 중심의 정책이 대세가 되고, 주요 빅테크들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입법 지원과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제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게는 상법 보완과 AI 및 첨단산업 지원, 상속세 관련 방안의 중점 추진을 부탁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경제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경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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