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노점에서도 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전통시장 노점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운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카드리더기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단말기 설치가 어려운 노점 상황을 고려해 버스 도우미 인력을 현장 결제 요원으로 투입하고, 이동식 카드리더기로 시장 곳곳의 결제를 즉시 처리하는 방식이다.
카드 결제 도입 효과는 11월 전남형 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과 맞물려 상인들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군은 앞으로 결제 지원 인력 확대, 카드리더기 운영 효율화, 노점 결제 데이터 기반 맞춤형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군과 상인회가 함께 만든 정책이 전통시장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현장 중심의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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