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용역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통과와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선원면 신정리~김포시 월곶면 간 교량공사 연말 착공 등 미래 성장동력의 가시화를 재확인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19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취임 1주년 군정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역점 추진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밝혔다.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지난 18일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국회 문광위를 통과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박 군수는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 본예산 반영을 위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최종 의결을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남한 유일의 고려 수도였던 강도(江都)의 브랜드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박물관 건립 후보지로는 선원면 연리의 강화영상단지와 하점면 부근리의 강화고인돌 문화관광단지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지난 9월 국회의원회관실에서 열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는 박물관의 규모가 연면적 1만299㎡ 이상이 될 것이라는 기본 구상안도 제시한 바 있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계양 분기점에서 선원면 신정리까지 총 29.8㎞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까지 단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박 군수는 “강화는 이제 젊은 세대가 떠나는 곳이 아니라, 외부에서 인구가 유입되는 곳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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