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러시아와 28개항 우크라전 종식안 비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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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러시아와 28개항 우크라전 종식안 비밀 논의"

연합뉴스 2025-11-19 15:3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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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악시오스 보도…푸틴 특사 "우리측 입장 반영됐다 느껴"

지난 8월 알래스카에서 만나 악수하는 트럼프와 푸틴 지난 8월 알래스카에서 만나 악수하는 트럼프와 푸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 측과 비밀리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평화구상을 논의 중이라고 미국의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 구상은 ▲ 우크라이나 평화체제 ▲ 안전보장 ▲ 유럽의 안보 ▲미국과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간의 미래 관계 구상 등 4개 범주의 총 2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악시오스는 이 구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광범위하게 협의해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특히 지난 달 24~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동해 평화 구상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한다.

러시아 측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이와 관련, 악시오스에 "이번에는 러시아의 입장이 진정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구상의 의의에 대해 미·러 정상이 8월 알래스카에서 만나 합의한 원칙들을 갖고서 "우크라이나 갈등을 해결하고 미-러 유대를 회복하는 한편 러시아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는" 제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와 다른 유럽 국가들에도 이 구상을 브리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측의 이에 대한 반응이나 입장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 측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와 논의 중인 평화구상에 대해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이번 주 초에 마이애미에서 만나 대화했다고 한 우크라이나 관리가 전했다.

이 관리는 악시오스에 "우리는 미국인들이 무언가를 작업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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