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군 공항 이전 요구사항' 반영…공항 이전 속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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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군 공항 이전 요구사항' 반영…공항 이전 속도 기대감

연합뉴스 2025-11-19 15:2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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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지원·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 합의…12월 TF 첫 회의서 합의안 도출 관심

광주 군공항 통합이전 사전협의 광주 군공항 통합이전 사전협의

(무안=연합뉴스) 김영록 전남지사(왼쪽)가 19일 서울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현안논의와 관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오른쪽),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두 번째), 김산 무안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19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inu21@yna.co.kr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인 전남 무안군의 요구 사항이 사실상 받아들여져 군 공항 이전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1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서울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추진을 위한 사전협의가 열렸다.

대통령실과 3개 지자체는 정부에서 마련한 중재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했으며, 12월 중 조속한 시일 내에 6자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이 제안한 중재안에는 그간 무안군이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건 3가지 요구 사항이 모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군은 지난 9월 29일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 광주 민간공항 선(先) 이전 ▲ 광주시의 1조원 규모 지원 약속 이행 방안 제시 ▲ 국가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선 제시 등을 내걸었다.

우선 민간공항 이전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이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고, 1조원 규모의 주민지원 재정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획기적인 인센티브는 국가산단 등 첨단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당초 광주시는 무안군의 '1조원 지원' 요구에 대해 정부의 보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사전 협의에서 일정 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안군은 군 공항 이전을 위해 제시한 전제조건이 수용됐다고 보고 정부의 정책에 협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2월 열릴 대통령실의 첫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합의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사전협의에서 3가지 전제조건을 제안했고, 모두 수용됐다"며 "군민의 뜻을 존중해 (군 공항이) 민간공항과 함께 이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장기 표류 중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TF 구성을 지시했다.

이후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이 대통령실 직속 광주 군 공항 이전 TF 구성에 나섰으며 오는 12월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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