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지역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벽화 정비사업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수봉육교 하부 옹벽의 노후화한 벽화와 경인로499번길 일대 골목 계단 벽화를 대상으로 정비했다. 수봉육교 하부 옹벽 벽화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인천 대표 야경 명소인 수봉공원 ‘수봉별마루’의 상징적인 풍경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새롭게 꾸몄다.
이와함께 골목 계단 벽화는 인천청년청의 후원으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학생 15명이 벽화 정비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 청년들은 다채로운 색감을 담아 벽화를 새롭게 꾸며 낙후된 골목길을 밝고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협력형 도시디자인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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