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지역 최초 청년 전용 임대주택인 '도란도란 청년하우스'가 칠곡면에서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폐교 이후 방치된 옛 의춘중학교 부지에 사업비 약 30억원을 들여 지상 4층·연면적 744㎡ 규모로 준공됐다.
청년 주거 공간 12호실과 공용 편의시설 등이 내부에 마련됐다.
군은 이달 입주자를 모집해 내년 1월부터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와 함께 군은 인근에 청년 신혼부부 7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알콩달콩 청년하우스'를 내년 준공한다.
군은 칠곡면 일대를 청년 생활·문화 거점인 '청년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칠곡면에서는 청년복합커뮤니티센터 '청춘만개'와 단기 체류 시설 '사각사각 청년하우스'가 문을 열기도 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주거 공간이다"며 "(청년거점공간 조성과 함께) 내년 1월 착공 예정인 100세대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까지 추진되면 지역에서 청년·근로자 정착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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