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집적 단지인 '대구 수성 알파시티' 입점 업체들의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에서 '알파시티 기업과 함께하는 산업혁신 정책간담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여기 알파시티 입점 업체들만 해서 서울로 올라 가서 토론회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사무총장한테도 빨리 날짜를 잡으라고 했다"며 "왜냐하면 여기 (지역 거점 AX 혁신기술 개발사업) 예산 5510억 원이 배정됐는데 이게 다 서울에 있는 기업들한테 뺏길 수가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점 업체들에게) 간담회를 하자고 했더니 엄청 좋아했다. 산업부도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관련 지원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기업이 발전하고, 또 기업의 여러 가지 규제나 애로사항들을 해결해 드리는 것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정치하는 저희들이 또 저희 당이 해결해드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상인 컴퓨터메이트 대표이사는 "알파시티에 많은 기업이 있다. 대구에 IT 관련 많은 기업들이 있다"며 "정책적 지역 배려, 할당 등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주문했다.
한편 정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정 대표의 공식 대구 방문은 당 대표에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정 대표는 "지난달 대구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첨단기술 융합 메디시티, K-AI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등 세 가지 국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며 "이게 대구의 미래고 대구의 발전 방향"이라고 했다.
이어 "대구가 올해 국내 최초로 AI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 5510억원 규모의 지역 거점 AX 혁신기술 개발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했다"며 "수성 알파시티 AX 허브 조성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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