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피아노·엑셀·요가·라인댄스 등 16개 강좌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농업인들의 자기 계발과 활기찬 여가생활을 돕고자 '2025 농한기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안면 복지회관과 국토정중앙면 복지회관, 양구문화복지센터, 평생학습관 등 읍면 곳곳에서 진행한다.
농업인들이 농번기 동안 미뤄두었던 취미·문화 활동과 실용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총 16개 강좌를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피아노, 일상·실무 엑셀 첫걸음, 요가, 라인댄스, 퓨전 난타, 전통 민화 그리기, 제과 제빵, 사물놀이, 수선·리폼, 바느질 등 농업인들의 관심과 취향을 폭넓게 반영했다.
특히 일부 강좌는 요일별로 복수 회차를 운영해 참여 기회를 넓혔으며, 난타·사물놀이·라인댄스 등 공동 활동형 프로그램은 겨울철 신체 활동량이 줄어드는 농한기 농업인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을 우선으로 접수하며, 재료비가 포함된 강좌는 신규 신청자를 우선으로 한다.
강좌별 모집 인원의 80% 미만 신청 시 폐강될 수 있다.
수강료는 3만 원(3개월 과정 기준)이며, 재료비는 프로그램별로 다르며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보조금은 1인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3개월 수강 완료 후 강좌 출석률 80% 충족 시 지급한다.
양구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겨울철은 농업인이 스스로를 돌보고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기 좋은 때"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문화 복지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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