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정산면에 기탁…"추운 겨울 따뜻한 한 끼 되길"
(청양=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청양으로 귀농한 한 주민이 이웃을 위해 2년째 쌀을 기부했다.
19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모 씨라고 알려진 한 주민이 정산면사무소를 찾아 쌀 500㎏을 기탁했다.
그는 쌀을 기탁하면서 성만 밝히고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씨는 지난해에도 귀농 10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쌀 560㎏을 기부한 바 있다.
정씨는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질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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