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18일 “친윤 정치검찰의 언론플레이는 목불인견(目不忍見, 눈으로 차마 보지 못하겠다는 의미)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어느 검찰청의 특정 사건의 항소포기에 대해 그 사건의 수사와 공판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검사장들이 집단으로 부적절한 글을 올리고 있다”고 적었다.
그의 이번 발언 배경은 최근 검찰이 대장동 항소포기가 배경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그것이 버젓이 온 언론에 도배되고 특정 정치세력이 근거 없이 정부를 공격하는 소재가 됐다”며 “18명 검사장의 해당 검찰청이 이 사건이 어떤 직무 관련성이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이 우습냐”며 “그렇게 용기 있게 나섰는데 평검사가 되는 것은 또 두렵냐”고 꼬집었다.
또 “국민은 더 이상 검사들의 비뚤어진 정치질에 속지 않는다”며 “지난 70여 년간 검찰이 그려주는 대로 정의가 되는 그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저지른 집단 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수사받고 징계받는 게 국민이 바라는 정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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