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메, 피부 회복력으로 K-뷰티의 새 길을 열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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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메, 피부 회복력으로 K-뷰티의 새 길을 열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경기일보 2025-11-19 14:0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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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메 3종세트. 라코스메 제공
라코스메 3종세트. 라코스메 제공

 

인디 뷰티 브랜드 라코스메(RACOSME·대표 박상현)가 ‘피부 회복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K-뷰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부 본연의 회복 능력에 집중한 제품 철학과 함께 가맹점 중심의 상생 유통 모델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라코스메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이치셀글로벌 박상현 대표는 ‘사람 중심, 건강한 아름다움, 행복한 삶’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단순 화장품 제조를 넘어 토털 뷰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시장 성장세… 피부과학 기반 제품 인기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는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인 ‘더마코스메틱’ 제품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증가하면서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동국제약 등 주요 기업들도 잇따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런 흐름 속에서 라코스메는 인디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

 

라코스메는 피부 스스로의 회복력에 초점을 맞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히알부스터(Heal Booster), 톡스앰플(Tox Ampoule), 필크림(Peel Cream), 퓨어클렌징폼(Pure Cleansing Foa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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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메 클렌징폼. 라코스메 제공

 

특히 퓨어클렌징폼을 통해 ‘올바른 세안이 건강한 피부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제품은 강한 세정력 대신 피부의 보습막을 유지하면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히알부스터와 톡스앰플은 피부 진정과 보습에 집중한 제품이며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필크림은 각질 관리를 통해 피부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온라인 상점 직접 지원… 가맹점 부담 최소화한 ‘상생 모델’

 

국내 시장에서 라코스메는 가맹점 중심 유통 구조를 운영하되 본사가 적극적으로 온라인 인프라를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에이치셀글로벌은 가맹점의 운영비 및 사무실 부담을 줄이도록 온라인 상점 개설과 네이버 쇼핑몰 운영을 직접 지원한다. 가맹점주는 별도의 사무 공간이나 온라인 인프라 구축 없이도 제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 같은 상생형 모델은 가맹점이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사가 온라인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을 담당하고 가맹점은 고객 응대와 지역 마케팅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 구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화장품 가맹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과 재고 부담이 크다”며 “라코스메처럼 본사가 온라인 인프라를 직접 지원하는 경우는 드물어 가맹점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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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메 사무실. 라코스메 제공

 

■중국 다롄과 제휴… 본격 해외 진출 시동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치셀글로벌은 최근 중국 다롄시 공익 방송채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특히 더마코스메틱 제품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으로 인식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라코스메는 주요 제품에 대한 중국 위생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절차가 완료

되는 대로 본격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K-뷰티의 강점인 ‘피부 과학 기반’, ‘순한 성분’, ‘체계적인 스킨케어 루틴’ 등을 강조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라코스메가 대기업 브랜드와 달리 인디 브랜드로서의 진정성과 스토리를 앞세울 경우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통 전문가는 “중국 소비자들은 브랜드 스토리와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대량 생산 브랜드보다 ‘사람 중심, 피부 건강 우선’이라는 라코스메의 철학이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건·친환경 라인 출시 예고… 글로벌 플랫폼 진출도

 

에이치셀글로벌은 향후 비건 원료 기반 친환경 제품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라코스메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비건 인증 제품 라인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라코스메가 명확한 브랜드 철학과 차별화된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대기업 브랜드와의 경쟁, 중국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 등은 계속해서 풀어 나가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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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라코스메 대표. 라코스메 제공

 

■박상현 대표 “지속가능한 K-뷰티 생태계 구축할 것”

 

“국내외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박상현 대표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이 곧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라코스메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스킨케어 문화를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피부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과 환경 변화로 피부 장벽이 약해진 소비자가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러한 소비자들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며 “‘세안부터 회복까지’라는 일관된 흐름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라코스메의 퓨어클렌징폼은 올바른 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히알부스터와 톡스앰플은 피부 진정과 보습, 필크림은 턴오버와 각질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핵심전략으로는 가맹점과의 상생 모델을 꼽았다. 그는 “화장품 유통은 보통 초기 투자와 재고 부담이 크기 때문에 본사가 온라인 상점 개설과 플랫폼 운영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며 “가맹점주는 제품 판매와 고객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이 성장해야 본사도 성장한다는 믿음으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특화하고 있다”며 “단기 수익보다 건강한 스킨케어문화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앞으로 비건·친환경 라인을 출시해 환경과 동물복지를 중시하는 글로벌 MZ세대까지 아우를 계획을 밝혔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그는 “라코스메는 인디 브랜드지만 진정성과 철학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고 있다”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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