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한 야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양주북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 1구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시신은 17일 오후 1시50분께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 중턱에서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산에서 시설물을 철거하던 작업자에 의해 발견됐으며, 사람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대부분 백골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평소 인적이 드문 곳이라, 백골화될 때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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