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보수 성향 유튜버 '신의한수' 신혜식씨를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신씨에 오는 24일 오전 9시 출석을 통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1차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신씨 등 9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측근과 유력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폭력 사태를 교사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8월 5일 전 목사와 신씨 등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9월 23일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전 목사를 불러 2시간 40분 동안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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