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시장에서 이른바 '김장조끼', '할머니 조끼' 등으로 불리는 '꽃무늬 누빔 조끼'가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 실용적인 방한복으로 여겨지던 아이템이 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건데요.
트렌드 확산의 주역은 아이돌 스타들입니다.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본명 유지민)는 화려한 꽃무늬 누빔 조끼를 입은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블랙핑크 제니(본명 김제니) 역시 캠핑 현장에서 회색 맨투맨에 블랙 누빔 조끼를 매치한 사진을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두 사람의 착용 컷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공유되면서 '꽃무늬 누빔 조끼'가 단숨에 유행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꽃무늬 누빔 조끼의 인기 요인은 다양한데요. 입고 벗기 간편하고 가볍다 보니 겨울철 두꺼운 외투 안에 입기에 적합하다는 반응입니다. 또 레트로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감성적인 아이템으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행이 확산되면서 패션 브랜드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다이소, 스파오 등 유명 브랜드에선 다양한 실루엣의 누빔 조끼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누빔 조끼 유행은 '뉴트로'와 '아웃도어' 트렌드가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꽃무늬를 비롯해 현재 패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누빔 조끼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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