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 시는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은 연일 고강도의 비난을 쏟아내는 동시에 일본 여행과 유학 자제령까지 내린 상황이다. 심지어 일본 영화의 중국 내 개봉까지 중단되고 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와 일하는 세포' 등 수입 일본 영화의 상영이 중단될 것이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해당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이는 높은 지지율과 강경한 리더십 이미지로 새 총리에 오른 만큼 중국의 압력에 굴복할 시 정치적 타격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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