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5·18 민주화운동 관련 문화예술단체 '5·27 승리의 날, 새벽광장'의 2026 출정식이 오는 26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옛 녹두서점 터에서 열린다.
이번 출정식은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에서 계엄군에 맞서다가 산화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의 본격적인 준비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인 새벽광장은 2023년부터 5월 26일 오후 5시 18분부터 이튿날 오전 5시 27분까지 5·18 민주광장에서 오월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 예술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는 5·18 관련 노래를 연주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만든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열었다.
새벽광장 관계자는 "새벽광장은 최후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예술가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연대 단체"라며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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