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지난 1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메디카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72개국에서 5000여개의 기업과 약 8만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업계 동향 파악, 신제품 홍보, 신규 파트너 발굴 및 기존 거래처 관리 등을 위해 매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꾸준히 참가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내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생화학진단 부문에서는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글루네오 H 링크(GluNEO H Link) ▲당뇨 진단 복합기 '클로버DX D1(CLOVERDX D1)' ▲차세대 콜레스테롤 측정기 '리포네오(LipoNEO)' 등 만성질환 관리에 특화된 의료기기들을 선보였다.
특히 'CLOVERDX D1'은 기존 제품이 당화혈색소(HbA1c)만 측정할 수 있었던 데 비해,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ACR), C-반응성 단백질(CRP), 당화알부민(GA)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한 플랫폼에서 측정할 수 있도록 확장돼 관련 시장 저변을 크게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분자진단 부문에서는 현장형 분자진단기기 '진파인더 MX1(GeneFinder MX1)'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의료진이 검체를 카트리지에 주입하기만 하면 20분 이내(최대 30분) ▲샘플 전처리 ▲핵산 추출 ▲증폭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올인원 진단 플랫폼이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전 영업 활동을 강화해 신제품 출시 이후 시장 안착과 매출 확대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한 글로벌 레퍼런스 덕분에 현장에서 먼저 부스를 찾아오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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