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인디드’ 압도적 1·2위? 한국에선 ‘잡코리아·알바몬’이 K-구직 시장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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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인디드’ 압도적 1·2위? 한국에선 ‘잡코리아·알바몬’이 K-구직 시장 꽉 잡았다

스타트업엔 2025-11-19 10:4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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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구직 및 채용 앱 다운로드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6억 2천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는 토종 플랫폼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글로벌 거대 플랫폼을 제치고 독보적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19일 발표한 ‘2025년 구직 채용 앱 및 브랜드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구직 앱 다운로드 건수는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4년 5억 6천만 건을 넘어섰다. 팬데믹 초기의 일시적 수요 감소 이후 강력한 회복력을 보이며 상승 곡선을 유지했고, 2025년 전체 다운로드는 6억 2천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은 링크드인과 인디드가 다운로드와 활성 사용자 수(MAU) 모두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핵심 트래픽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반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플랫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의 BOSS Zhipin은 전 세계 다운로드 3위, MAU 5위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유럽과 미국의 주요 플랫폼을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에서도 Naukri와 WorkIndia가 빠르게 성장하며 TOP 10에 진입, 유연 고용 수요 증가와 현지화의 중요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구직 채용 앱의 경쟁은 다양한 시장에서 유연한 고용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함께 뚜렷한 현지화 장벽을 보여
구직 채용 앱의 경쟁은 다양한 시장에서 유연한 고용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함께 뚜렷한 현지화 장벽을 보여

주목할 점은 국가별 순위다. 미국에서는 인디드와 링크드인이 1, 2위를 차지했으나,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다수 아시아 국가에서는 현지 기반 플랫폼이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현지화 장벽'을 보여줬다.

한국 시장에서는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이 다운로드 2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잡코리아 앱 또한 다운로드 3위, MAU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는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부터 정규직 채용 시장까지 전반에 걸쳐 견고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앱의 이용자 특성 차이도 명확했다. 잡코리아는 정규직 구직자가 중심이며 성비가 균형을 이루고, 주요 이용자층은 25세부터 34세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반면,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수요를 중심으로 이용자 연령대가 더 젊고 여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빠른 매칭과 유연한 고용을 중시하는 사용 패턴이 뚜렷하게 관찰되며, 이는 잡코리아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아르바이트) 시장을 분리하여 타깃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방증한다.

센서타워 패스매틱스 광고 분석 결과, 구직 채용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전략은 국가별로 상이했다. 미국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합하는 '다중 플랫폼 통합 전략'을 구사했다. 일본은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이 전체 노출의 46%를 차지하며 독자적인 소셜 생태계를 기반으로 광고를 집행했다. 이에 반해 한국과 인도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중심의 소셜 미디어에 광고를 집중하는 전략이 핵심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구직 앱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한국 토종 플랫폼의 리더십이 공고해진 가운데, 국내외 시장에서 플랫폼들이 어떤 전략으로 구인/구직자들을 끌어들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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