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후보 중 최대 10개 선택…추첨 통해 치킨 기프티콘 지급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속초시 10대 뉴스'를 투표로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0대 뉴스 후보는 총 20개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시책과 굵직한 성과를 위주로 추렸다.
주요 후보로는 ▲ 접경지역 확정 및 평화경제특구 대상지 지정 ▲ 1조원 규모 친환경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 ▲ 설악산 진입도로 확장 본격화 ▲ 정부 합동 평가 2년 연속 도내 1위 ▲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 고향 사랑 기부 대상 및 2년 연속 도내 1위 등이 있다.
이 밖에도 ▲ 무료 교통카드 도입 확대 ▲ 대규모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효과 ▲ 청초호 맨발 걷기길·공연시설 조성 ▲ 영북권 최초 속초 미디어센터 개관 ▲ 보훈회관 개관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 연관이 있거나 속초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시책들도 후보로 올랐다.
투표는 오는 20∼29일 네이버폼(https://nid.naver.com/nidlogin.login?url=https://form.naver.com/response/Os4GT8Z919LceoRfRGX3DQ)을 통해 진행한다.
20개 후보 중 5∼10개를 선택하면 된다.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일 발표 예정이다.
지난해 속초시 10대 뉴스 투표에는 총 6천55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4년 주요 뉴스로는 ▲ 문화도시 최종 지정 ▲ 동서 고속철 전 구간 착공 ▲ 접경지역 지원 대상 지정 등이 선정됐다.
시는 이러한 투표가 시정 소통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홍희재 시민소통과장은 "2025년 속초시 10대 뉴스는 시민 여러분이 직접 뽑는 만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 해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미래 시정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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