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방위산업 발전 전략은?'…道, 20일 심포지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의 방위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오는 20일 의정부시에 소재한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에서 ‘K-방산 미래중심! 경기북부 방산혁신클러스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터=경기도 제공)

도는 이번 심포지업을 통해 첨단 방위산업 중심지 육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모색한다.

정영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연구위원이 기조강연으로 통해 방산혁신클러스터의 국가 정책 방향과 기존 사례를 소개하고 경기도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정원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클러스터팀장이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된 국방 인프라를 활용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전략을, 오세진 파인브이티 연구소장이 무인체계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공통 플랫폼 도입과 유지·보수·정비운영(MRO)에 특화된 경기북부의 강점에 대해 의견을 낸다.

지정토론은 서호일 전 육군본부 장비정비차장이 좌장을 맡아 김세중 전 국방기술품질원 기술기획본부장, 정현수 LIG 넥스원 미사일시스템 사업본부장, 하윤철 한화시스템 연구기획팀 상무, 박상현 경기도의원, 현병천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이 정책적·기술적 측면의 의견을 나눈다.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실질적인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미래 방위산업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