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프로당구(PBA) 팀리그 4라운드에서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두 팀의 여자 에이스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캄보디아)가 승리를 주도했다.
1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김가영은 2세트 여자 복식에서 5이닝째 ‘9점 퍼펙트큐’를 기록하며 흐름을 잡았고, 6세트 여자 단식에서는 김예은을 2이닝 만에 9-2로 꺾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림을 4-2로 누르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스롱은 2세트에서 하이런 6점을 포함해 초반 리드를 이끌었고, 6세트 여자 단식에서 박정현을 상대로 9-3 역전승을 거두며 팀의 첫 승을 확정했다.
한편 SK렌터카와 휴온스는 각각 3연승을 이어가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SK렌터카는 에디 레펀스(벨기에)의 활약으로 크라운해태를 4-1로 꺾어 11연승을 기록했고, 휴온스는 남자 단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NH농협카드를 풀세트 끝에 제쳤다. 현재 SK렌터카가 승점 9로 1위, 휴온스가 승점 8로 2위다.
에스와이는 한지은의 2승 활약을 바탕으로 4-2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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