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 퍼펙트큐…하나카드, 팀리그 4라운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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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퍼펙트큐…하나카드, 팀리그 4라운드 첫 승

모두서치 2025-11-19 09:0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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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하나카드가 '당구 여제' 김가영의 활약을 앞세워 팀리그 4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4라운드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4-2로 제압했다.

4라운드 개막 이후 2연패에 빠졌던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을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기선을 제압한 하나카드는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가영의 9점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 성공)에 힘입어 세트 점수 2-0으로 리드했다.

이후 하나카드는 3세트(남자단식)도 따내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4세트(혼합복식)와 5세트(남자단식)를 내리 패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하나카드의 '에이스' 김가영이 6세트 여자단식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영은 1이닝째 8점을 쌓은 뒤 시도한 대회전이 불발되면서 한 경기에 두 차례 퍼펙트큐를 달성하진 못했으나 곧바로 다음 이닝에 마지막 1점을 채워 9-2(2이닝)로 김예은을 꺾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금융캐피탈도 하림을 세트 점수 4-2로 누르고 4라운드 2연패 후 첫 승을 작성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간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는 2세트 여자복식에서 5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고, 6세트 여자단식에서는 6-3에서 8이닝째 1점, 9이닝째 2점을 채워 박정현을 9-3으로 격파했다.

SK렌터카는 크라운해태를 세트 점수 4-2로 잡고 팀리그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3라운드에서 달성한 8연승에 이어 4라운드에서 3연승을 더했다.

SK렌터카는 승점 9로 4라운드 1위를 지켰다.

휴온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NH농협카드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승점 8을 기록한 휴온스는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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