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9일 2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1개사 기업 경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매출액은 15조6087억원, 영업이익은 2조2930억원으로 매출액 증가율은 11%,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4.7%를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p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산업군별로 보면 제약 분야가 16.5%로 가장 높았고 의료기기 14.5%, 화장품 9.9% 순이다.
반면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9.2%로 전년 동기 10.8% 대비 1.6%p 하락했지만 전산업 매출액세전순이익률 5.3%와 비교하면 선방했다. 제약 12.5, 화장품 7% 상승했지만 의료기기 분야에서 2%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11.9%, 중견기업 18.9%, 중소기업 2.7%로 중견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소기업의 경우 화장품 분야에서만 6.9%로 이익이 났을 뿐, 제약 분야에서는 -4.3%,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18.8%로 악화됐다. 단 의료기기 중소기업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44.4%, 올해 1분기 -20.3%에서 2분기 -18.8%로 개선됐다.
안정성 지표를 보면 부채 비율은 올해 1분기 38.4%에서 2분기 37.3%로 1.1%p 개선됐지만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기간 10.1%에서 10.4%로 0.3%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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