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안 눌러도 된다고? 애플, 아이폰 ‘터치 케이스’ 준비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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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안 눌러도 된다고? 애플, 아이폰 ‘터치 케이스’ 준비 정황 포착

M투데이 2025-11-19 08:3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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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케이스 (출처=애플)
아이폰 케이스 (출처=애플)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애플이 단순 보호용 액세서리에 머물렀던 아이폰 케이스를 ‘두 번째 터치 인터페이스’로 확장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중국 웨이보의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아이폰 케이스에 대폭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를 기능적 확장 장치로 진화시키려 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 프로 모델을 더 전문적인 장치로 만들기 위한 차세대 조작 인터페이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기능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케이스 자체에 터치 또는 압력 감지 센서를 내장해, 화면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도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구조를 핵심으로 음악 재생 제스처, 볼륨 조절, 카메라 기능 호출 등 스마트폰의 기본 조작 대부분을 케이스에서 처리하는 형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애플이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이와 같은 주장에 힘을 싣는다. 지난 2024년 애플이 제출한 특허에는 '전자기기 입력 기능을 갖춘 하우징 케이스'가 등장한다. 

이 특허는 케이스에 탑재된 정전식·압력 기반 센서를 활용해 물리 버튼 기능을 케이스로 이관하는 구조를 제안한다. 아이폰이 해당 케이스를 인식하면 물리 버튼을 자동 비활성화하고, 터치 인터페이스를 케이스 쪽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더해 애플은 과거 압전(piezoelectric) 잉크를 이용한 유연 소재 기반 햅틱 피드백 기술을 연구한 바 있으며,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처럼 입력 장치를 케이스에 통합하는 시도를 이어왔다. 이러한 기술적 흐름은 인터랙티브 아이폰 케이스 구상이 충분히 현실적인 수준으로 성숙해 있음을 보여준다.

이 기술은 오는 2027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20주년 모델과의 연관성에서도 주목된다. 최근 업계에서는 애플이 완전한 4면 엣지 랩어라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측면까지 확장될 경우 물리 버튼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는데, 케이스 기반의 터치 인터페이스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또 측면 디스플레이의 오작동(손가락 접촉)에 대한 완충 역할까지 겸해 실사용성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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