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단석산업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화학 관련 분야로 점차 사업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자원순환 선도 기업으로 도약했다. 2007년 바이오디젤(동·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만든 경유와 유사한 연료), 2014년 바이오중유(친환경 발전용 연료) 공장을 각각 만들었다. 2023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고, 이 해에 사명도 DS단석으로 변경했다.
현재 이 회사의 사업부분은 크게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3개 부분으로 나뉜다.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는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처리 원료 등의 제품을 주로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폐자원과 산업 부산물을 주원료로 하며 자동차, 화학발전소, 선박, 항공기 연료 등으로 사용된다. 국내외 정유사, 선사, 발전사들을 주 고객으로 하고 지난해 DS단석 매출에서 59.6%를 차지한다.
배터리 리사이클링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폐납배터리를 재활용 해서 재생연, 합금연 등을 만들고,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이용해서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이 포함된 활물질(배터리 기초 소재)을 생산한다. 플라스틱 리사이클은 폐배터리 케이스, 폐가전제품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분리·선별해 재생플라스틱 소재를 만든다. 두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내 비중은 각각 28.1%, 12.3%이다.
본사 임직원 수는 450여명이며, 국내에는 본사가 있는 시화 공장을 비롯해 평택, 군산, 청양, 원주, 구미, 영천, 함안 등에 공장이 있고, 해외에는 파키스탄, 중국, 말레이시아에 생산시설이 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배터리와 플라스틱 사업부에서 고부가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라며 “바이오연료·리사이클 수요는 정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리스크”라고 DS단석에 대해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DS단석의 주가는 최근 실적 부진 부분들이 반영돼 지난 1월 2일(종가 기준) 2만 8850원이었던 주가가 하락해 11월 중순 현재 2만원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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