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텍사스 공장에 2.8조 신규 투자. "애플에 이미지센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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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텍사스 공장에 2.8조 신규 투자. "애플에 이미지센서 공급"

M투데이 2025-11-19 08:0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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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출처 : 삼성전자)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에 19억달러(약 2조8,0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18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오스틴시의회는 20일 삼성전자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이 '텍사스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 지정을 연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오스틴 공장 추가 투자를 위한 절차다.

이 제도는 텍사스주에 시설을 둔 기업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신규 투자를 하면 세금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오스틴 공장은 지난 1998년 완공된 삼성의 첫 미국 파운드리 생산시설로, 주로 범용 반도체를 생산해왔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 추가 투자를 해 애플 아이폰 등에 들어갈 이미지센서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8월 "삼성 오스틴 공장이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해 애플 제품의 전력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미지센서는 렌즈로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다. 그동안 아이폰에 들어가는 제품은 일본 소니가 독점했는데, 삼성이 공급망에 새로 진입한 것이다. 납품 시기는 이르면 2027년이다.

애플 공급망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미지센서는 최근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스틴 공장에 대한 시설 투자를 확대하면서 앞으로 미국 내 대형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빅테크뿐 아니라 스타트업까지 미국 내에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테슬라와 165억달러(약 22조8,000억 원) 규모 인공지능(AI) 칩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와 애플 공급으로 '품질 인증 마크'를 받은 만큼 추가 고객 수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차보라이트의 옴니 프로세싱 유닛 칩을 수주해 4나노 공정 기반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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