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올해 남녀 테니스 최다 상금…279억원 벌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신네르, 올해 남녀 테니스 최다 상금…279억원 벌었다

연합뉴스 2025-11-19 08:08:20 신고

3줄요약

알카라스 2위…여자 선수들이 상금 '톱10' 중 3∼7위 차지

얀니크 신네르 얀니크 신네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남녀 프로 테니스를 통틀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매체 스포티코가 19일 보도한 올해 남녀 프로 테니스 선수들의 상금 획득 현황에 따르면 신네르가 1천911만4천396달러(약 279억원)를 벌어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네르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윔블던 남자 단식을 제패했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에 따른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가 됐다.

그의 시즌 상금 합계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인 식스 킹스 슬램 우승 상금 600만달러가 제외된 결과다.

ATP 파이널스 결승 후 인사하는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 ATP 파이널스 결승 후 인사하는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

[EPA=연합뉴스]

2위는 신네르의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로 그는 올해 상금 1천880만3천42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들이 받은 상금을 모두 가져가는 것은 아니다.

호주의 야후 스포츠는 이날 "신네르가 1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ATP 파이널스 우승으로 받은 상금 507만1천달러 가운데 3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우승 상금 약 74억원 가운데 세금으로만 22억원 정도를 내는 셈이다.

30% 세율은 이탈리아 비거주자에 적용되는 수치다.

호주 야후 스포츠는 "신네르는 이탈리아 사람이지만 2020년부터 모나코에 거주하고 있다"며 "이 역시 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아리나 사발렌카 아리나 사발렌카

[신화=연합뉴스]

올해 테니스 선수 상금 3위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다.

사발렌카는 올해 1천500만8천519달러를 상금 수입으로 올렸다.

이는 2013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세운 WT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천238만5천572달러를 넘어선 규모다.

3위 사발렌카부터 7위 어맨다 아니시모바(4위·미국)까지 모두 여자 선수들이 상금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즌 상금 4위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의 1천11만달러, 5위는 846만달러의 엘레나 리바키나(5위·카자흐스탄)다.

또 797만달러를 번 코코 고프(3위·미국)가 6위, 아니시모바는 726만달러로 7위다.

emaili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