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전 세계 주요 온라인 서비스가 글로벌 웹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네트워크 오류로 한때 접속 장애를 겪었다가 복구 작업이 진행되며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내부 성능 저하가 발생해 다수의 인터넷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장애로 오픈AI의 챗GPT,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 캔바(Canva), 디스코드(Discord),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X)’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일시적으로 접속 불가 상태에 놓였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공식 발표를 통해 “비정상적인 트래픽 급증으로 네트워크 전반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지만, 서비스 복구에 모든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일부 서비스가 이미 복구됐으나, 내부 네트워크와 고객 지원 시스템까지 장애가 확산돼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밤 11시 20분 기준, 챗GPT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서비스는 점차 정상 접속이 가능해지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접속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악성 트래픽 및 공격으로부터 전 세계 웹사이트를 보호하는 콘텐츠전송망(CDN)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장애는 글로벌 웹 트래픽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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