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영, ‘얄미운 사랑’으로 첫 드라마 데뷔…이정재 소개팅녀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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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영, ‘얄미운 사랑’으로 첫 드라마 데뷔…이정재 소개팅녀로 등장

경기일보 2025-11-18 22:3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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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영이 이정재와의 소개팅 장면에서 코믹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tvN ‘얄미운 사랑’ 캡처

 

개그우먼 겸 배우 나현영이 ‘얄미운 사랑’으로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렀다.

 

나현영은 지난 17일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현준(이정재 분)의 소개팅녀로 깜짝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자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알렸다.

 

나현영은 극 중 현준(이정재 분)과의 소개팅 장면에서 상대의 반응을 신경쓰지 않는 직설적인 화법과 빠른 템포의 대사로 캐릭터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당돌한 매력과 예측 불가한 질문들로 웃음을 자아내며, 기존 드라마 속 전형적인 소개팅녀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현영은 KBS 3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볼게요’, ‘최악의 악’, ‘미운 우리 아빠’, ‘챗플릭스’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며 재치 있는 감각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서는 가미야가 사라진 뒤 히노를 지키기 위해 기억을 지우려는 와타야 이즈미 역을 맡아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얄미운 사랑’ 특별출연을 통해 짧은 등장임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남기며 첫 드라마 데뷔에 성공한 나현영은 그간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다져온 만큼, 앞으로 어떤 연기 행보를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얄미운 사랑’은 이정재, 이솜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로,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장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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