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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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속도낸다"

뉴스로드 2025-11-18 20:35:12 신고

김동연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중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설립 방향을 논의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중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설립 방향을 논의했다./사진=경기도

 

[뉴스로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현장에서 만난 90세 할머니의 절박한 호소를 직접 언급하며 "살아생전에 공공의료원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중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설립 방향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달달버스를 타고 두 번째, 세 번째로 간 곳이 바로 양주와 남양주"라며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갈증과 열망을 피부로 느끼고 큰 사명감을 받고 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민생투어 중 양주 옥정신도시와 남양주 백봉지구 등 2곳의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공공의료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하며 예타 면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현장에서 예타 면제와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경험에 비춰 공공의료원의 예타 통과가 쉽지 않다"면서도 "그렇지만 공공의료원이야말로 국방이나 치안, 소방과 같은 공공재이기 때문에 예타와 같은 비용과 편익 문제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공의료를 경제적 타당성으로만 판단할 수 없는 필수 공공재로 규정하며, 예타라는 제도적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중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설립 방향을 논의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중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설립 방향을 논의했다./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달달버스 타고 만났던 어떤 할머님 말씀이 생각난다. 연세가 구십 다 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살아생전에 공공의료원 혜택 볼 수 있게끔 해달라고 말씀하셨다""다 함께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늘 중간보고를 계기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도는 현재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33,800)와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부지(26,500)에 각각 3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 중인 이번 용역에서는 지역 기초현황 분석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병상수요 추정 기능 및 역할 설정 진료 계획 수립 등이 보고됐다.

경기도는 지난 착수보고회 이후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을 직접 찾아 남양주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요청 3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반영 예타 면제 등을 적극 건의했다.

경기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 최종보고 후 보건복지부와 예타 협의에 착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돌봄 통합 '혁신형 공공병원'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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