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하키 남자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탈환을 정조준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8일 "남자 대표팀이 공식 후원사 LG의 지원을 받아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아시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이 출전해 아시아 정상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올해 대표팀은 내년 2026 세계선수권대회 대비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위해 선수단 구성을 재편했다고 한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송형철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남희두가 주장으로 선임돼 젊은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 강화가 기대된다.
스태프진에도 전문성 강화가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
남자대표팀 최초 여성 트레이너 코치이자 전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인 조수지 코치가 새롭게 합류해 전담팀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기술 분석 및 경기 영상 분석을 강화하며 전술 이해도 제고와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김우재 감독은 "LG의 지속적인 후원이 대표팀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반드시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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