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의 홍보영상이 ‘교사 조롱’(경기일보 18일자 7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사과했다.
임 교육감은 1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많은 선생님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소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관심도를 높이려고 한 것이 의도와 다르게 전달된 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AI가 학생들을 향한 교사의 격려를 “빈말”이라고 지적하거나, 쉬는 시간에 회의가 있다는 교사의 말에 “거짓말”이라고 말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교원 단체들은 교육활동을 폄훼하고 교권을 희화화했다면 도교육청을 비판했고, 도교육청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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