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게임사 컴투스가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평가에서 최고등급 ‘AA’를 받으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상위권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으며 ‘ESG Best Companies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지난해 ‘A’에서 한 단계 오른 등급으로, 상·하반기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ESG 경영 체계가 한층 성숙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의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동일 자산 규모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섹터 49개 기업 가운데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ESG Best Companies 100’에도 이름 올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 하반기 ESG Best Companies 100’에도 컴투스가 포함됐다. 이 목록은 자산 규모별로 ESG 운영 성과가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별하는 것으로, 컴투스는 자산 5천억~2조 원 미만 그룹에서 9위에 올랐다. 게임 기업 가운데서도 드물게 ESG 리더십을 강화해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정책 실행력 인정받아
컴투스는 환경경영, 인권·다양성 존중, 정보보호, 윤리경영, 지역사회 기여 등 ESG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OM2US PLUS’를 발간하며 경영 전략과 향후 계획을 체계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평가가 단순한 선언적 ESG가 아닌 실질적 실행력과 관리체계를 확보했다는 방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컴투스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ESG 기반을 더 탄탄하게 다지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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