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의 핵심 파트너사인 에코시계㈜가 지난 17일 광주시 직동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착공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위블로의 크리스토프 바레 최고운영책임자(COO), 에코시계 고영곤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1999년 설립된 에코시계㈜는 세라믹 부품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2006년 위블로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글로벌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3년 위블로가 지분 70%를 인수하며 LVMH 그룹 시계·주얼리 부문의 한국 생산기지로 편입됐다.
이번 착공은 지난 7월 방 시장 방문 당시 에코시계㈜ 요청한 '공장 확장을 위한 인허가 신속 지원'에 대해, 광주시가 부서 간 협업으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준 것이 배경이 됐다.
시는 기업의 투자와 공장 확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고영곤 에코시계㈜ 대표는 "광주시의 신속한 지원 덕분에 공장 확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공장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에코시계는 광주를 대표하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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