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화재로 5호기 가동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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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화재로 5호기 가동 일시 중단

연합뉴스 2025-11-18 17:3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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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발전본부 "25일까지 복구 완료 계획…전력 공급 차질 없어"

불이 난 영흥화력발전소 불이 난 영흥화력발전소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지난 주말 발생한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화재로 5호기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불에 탄 석탄 취급설비 복구를 위해 5호기 가동을 오는 25일까지 중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피해를 본 석탄 취급설비는 5·6호기 외부를 통해 2개의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돼 5·6호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컨베이어 벨트 일부가 타면서 설비용량 870㎿(메가와트)인 5호기 가동이 중단됐다.

5호기는 지난달 일평균 시간당 811㎿ 전력을 생산했으며, 6호기는 지난 9월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계획예방정비로 미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흥발전본부는 5호기 가동이 중단됐으나 국내 전력망은 다른 발전기가 전력을 대체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한국전력거래소(KPX)가 종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전력 공급 예비력이 5천㎿ 이상을 유지하면 전력 수급 상황이 안정적인 것으로 보는데, 이날 전력 공급 예비력은 1만9천149㎿를 기록했다고 영흥발전본부는 설명했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전력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화재 원인이 밝혀지면 관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7시 59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컨베이어 벨트 등 일부 시설이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날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 유일의 대용량 유연탄 발전소로, 총 5천80㎿ 용량의 1∼6호기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 전력 공급의 15.5%를 담당하고 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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