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지역 현장의 어려움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보인다"며 "전당대회 이후 현장 의견을 실질적 대안으로 연결하는 정책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의 첫 지역 일정으로 전날부터 호남 지역을 찾아 '동네방네' 민생투어를 진행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화순군 소재 친환경목조건축협동조합을 찾아 이들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조 후보는 "지역 제조업은 지역경제의 기반인 만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현장의 현실을 토대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 화순에 위치한 농업기업을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조 후보는 "지역 기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칸막이를 없애서 통합적이고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후에는 전남 담양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 청년을 면담했다. 조 후보는 "청년창업농의 경영 안정이 흔들리면 농업의 미래가 흔들린다"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19일 서울 여의도 크롭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혁신검증 대담회' 2회차, 21일 부산시의회 기자간담회 및 영남권 유튜브 대담회 등 전국 순회 일정을 이어간다. 전당대회는 2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진심으로 다시, 혁신으로 전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릴 예정이다.
당대표 후보에는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최종 2인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로는 임형택 익산시공동지역위원장, 정춘생 정책위원회 의장, 정경호 전 한국로슈 노동조합 위원장, 신장식 의원(기호 순) 등 4명이 입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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