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7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 중견기업 국제협력 Meet-up Day’를 공동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ASEAN) 국가와의 수입 협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모하메드 잠루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대사관 관계자와 국내 중견기업 대표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경제협력 사업의 후속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로, 실질적인 교역·투자 협력 방안 중심의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외교부 아세안 협력과장은 ‘한-아세안 협력,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를 주제로 발표하며 양측 협력의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현대경제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기반 공동 물류·유통 인프라 구축, 농식품·소비재 인증제도 협력, 스타트업·신기술 수입 활성화 등 경제협력 과제를 발표했다.
개회사에서 윤영미 한국수입협회장은 “아세안은 투자·무역·공급망 협력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행사가 교역과 협력 확대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한구 본부장 역시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투자 지역으로 성장했다”며 “FTA 업그레이드와 비관세 장벽 해소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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