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전후 글로벌 소셜 데이터 23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경주에 대한 검색량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 22개 방한객 시장의 소셜 미디어, 온라인 채널, 검색 엔진에서 ‘경주’를 언급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APEC 정상회의 관련 소셜 언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구글 검색량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언급 비중은 미국(22%)이 가장 높았고 태국(10%), 인도네시아(9%), 일본(8%) 순이었다. 긍정 반응은 76%로 조사됐다. 정상회의 기간 국내 콘텐츠와 연계된 언급이 증가하며, 경주의 기존 이미지(전통·휴식 등)에 ‘화사함’ 등 새로운 키워드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석 보고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확대된 만큼, 이를 관광 수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분석 결과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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